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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ICE 레벨 2 달성 가이드 — 실무 로드맵

2026-02-22PopcornSAR
ASPICE레벨 2인증프로세스 개선

ASPICE 레벨 2란 무엇인가

ASPICE는 프로세스 성숙도를 6단계(CL0~CL5)로 나눕니다. 이 중 CL1에서 CL2로의 전환이 실무에서 가장 큰 도약입니다. ASPICE 능력 수준에 대한 상세 설명에서 전체 체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CL1(수행)은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수준입니다. 결과물은 나오지만, 왜 그렇게 했는지, 다음에도 같은 품질이 보장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CL2(관리)는 "계획하고, 모니터링하고, 조정한다"는 수준입니다.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계획되고, 진행 상황이 추적되며, 산출물이 정의된 기준에 따라 관리됩니다. 요구사항에서 코드, 테스트까지의 추적성(Traceability)이 확보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 글로벌 주요 OEM들은 SOW(Statement of Work)나 RFI(Request for Information)에서 공급업체에 ASPICE CL2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 표준이 되었습니다. 안전 관련 소프트웨어에는 CL3를 요구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평가 대상 핵심 프로세스 영역

ASPICE 평가에서 다루는 프로세스 영역은 크게 4개 그룹으로 나뉩니다.

SYS (시스템 엔지니어링)

  • 시스템 요구사항 분석: 고객/이해관계자 요구사항에서 시스템 요구사항을 도출
  •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시스템 구조와 인터페이스 정의
  • 시스템 통합: 서브시스템들을 통합하고 검증
  • 시스템 검증: 시스템이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최종 확인

SWE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 V-Model의 핵심

  • SWE.1: 소프트웨어 요구사항 분석
  • SWE.2: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설계
  • SWE.3: 소프트웨어 상세 설계 및 구현
  • SWE.4: 소프트웨어 단위 검증
  • SWE.5: 소프트웨어 통합 및 통합 테스트
  • SWE.6: 소프트웨어 자격 테스트

SUP (지원 프로세스)

  • 품질보증: 산출물과 프로세스의 품질 확인
  • 형상관리: 코드, 문서, 빌드의 버전 관리
  • 문제해결: 이슈 추적 및 해결
  • 변경관리: 변경 요청의 체계적 처리

MAN (관리 프로세스)

  • 프로젝트 관리: 일정, 자원, 리스크 관리
  • 위험 관리: 프로젝트 위험 식별 및 완화

ASPICE 4.0에서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HWE.1~HWE.4)과 머신러닝 엔지니어링(MLE.1~MLE.4) 프로세스가 추가되었습니다.

12개월 달성 로드맵

ASPICE CL2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12개월 로드맵입니다.

1~2개월: 교육 및 인식 전환

전 팀원 대상 ASPICE 교육을 실시합니다. ASPICE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CL2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전원이 이해해야 합니다. 동시에 경영진의 지원을 확보합니다. ASPICE 대응은 조직 차원의 투자이므로 리더십 없이는 진행이 어렵습니다.

2~3개월: 갭 분석

현재 개발 프로세스를 ASPICE 요구사항과 비교하여 갭을 식별합니다. 어떤 프로세스가 이미 수행되고 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정량적으로 파악합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계획을 수립합니다.

3~5개월: 프로세스 정의

프로세스 기술서, 템플릿, 체크리스트를 개발합니다. 각 프로세스 영역별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산출물이 필요한지를 명확히 정의합니다. 기존에 암묵적으로 수행하던 활동을 문서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6개월: 도구 선정 및 구축

ALM(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도구, 형상관리 도구, 추적성 매트릭스 관리 도구를 선정하고 설정합니다. 도구는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조직 규모에 맞는 적절한 수준을 선택합니다.

5~8개월: 파일럿 프로젝트

1개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정의된 프로세스를 전면 적용합니다. 실제 적용하면서 프로세스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발견되는 문제점을 수정합니다.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8~10개월: 내부 감사

사전 평가(Pre-assessment)를 수행하여 공식 평가 준비 상태를 확인합니다. 부적합 사항을 식별하고 개선합니다. 가능하면 외부 컨설턴트의 사전 리뷰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0~11개월: 전사 롤아웃

파일럿에서 검증된 프로세스를 다른 프로젝트로 확대 적용합니다.

11~12개월: 외부 평가

intacs 인증된 ASPICE 평가자에 의한 공식 평가를 받습니다.

위 일정은 신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경우입니다. 기존 프로젝트의 역공학(reverse-engineering)이 필요한 경우 18~24개월이 현실적인 타임라인입니다.

성공의 3가지 핵심 요소

ASPICE CL2 달성에 성공한 조직들의 공통점은 세 가지 요소의 균형입니다.

프로세스(Process): 추적 가능하고 일관된 개발 시스템. 요구사항에서 테스트까지 누가, 무엇을, 왜 했는지 추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프로세스는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립니다.

사람(People): 프로세스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평가를 위한 형식적 문서 작성"이 아닌, "우리가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도구(Tools):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자동화 시스템. 추적성 매트릭스, 형상관리, 테스트 자동화가 도구 없이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 세 요소는 균형이 핵심입니다. 도구만 좋아도 사람이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고, 프로세스만 정교해도 이를 지원하는 도구가 없으면 비효율적입니다.

흔한 실수와 주의사항

ASPICE CL2를 준비하면서 많은 조직이 반복하는 실수들이 있습니다.

과도한 문서화: CL2는 "적절한" 문서를 요구하지, "많은" 문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형식적으로 두꺼운 문서를 양산하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가치 있는 산출물에 집중해야 합니다.

경영진 지원 부재: 현장 엔지니어만 바쁘고 경영진은 관심이 없는 상황이 가장 위험합니다. ASPICE는 조직 차원의 변화이므로, 초기에 경영진의 바이인(buy-in)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도구 과잉: 너무 많은 도구를 도입하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됩니다. 조직 규모와 프로젝트 복잡도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 성과 집착: "평가만 통과하면 된다"는 접근은 장기적으로 실패합니다. 형식적 준비로 CL2를 받아도, 다음 프로젝트에서 같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실질적인 프로세스 개선에 집중해야 합니다.

추적성 관리 미흡: 요구사항 → 설계 → 코드 → 테스트 간의 추적성은 CL2의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이것이 안 되면 다른 것이 아무리 잘 되어도 CL2를 받기 어렵습니다. 테스트케이스 자동생성을 활용하면 검증 단계의 추적성 확보를 크게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평가(Assessment) 프로세스

ASPICE 공식 평가는 다음 절차로 진행됩니다.

평가 준비: 평가 범위(어떤 프로세스 영역, 어떤 프로젝트)를 정의하고, intacs 인증 평가자를 선정합니다. 필요한 문서와 산출물을 정리합니다.

평가 수행: 평가자가 프로젝트 팀원들을 인터뷰하고, 문서를 검토하며, 실제 프로세스가 어떻게 수행되는지 관찰합니다. 일반적으로 3~5일 소요됩니다.

평가 채점: 각 프로세스 영역별로 능력 수준(CL0~CL5)을 부여합니다. 각 BP(Base Practice)의 달성 정도가 N(미달성), P(부분달성), L(대부분달성), F(완전달성)로 평가됩니다.

평가자 자격: 공식 ASPICE 평가는 반드시 intacs(International Assessor Certification Scheme) 인증을 받은 평가자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내부 사전 평가는 자격 제한 없이 가능합니다.

평가 후: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면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개선 진행 상황을 추적합니다. 재평가 일정을 협의합니다.

PopcornSAR와 함께하는 ASPICE CL2 달성

ASPICE CL2의 핵심인 추적성 확보와 검증 효율화를 PopcornSAR의 PARVIS가 지원합니다.

  • PARVIS-Spec: 요구사항 분석을 자동화하고, 시스템-소프트웨어 요구사항 간 양방향 추적성을 확보합니다. SWE.1 프로세스의 핵심 산출물을 효율적으로 생성합니다.
  • PARVIS-Coder: MISRA C 등 코딩 규칙을 자동으로 적용하여, SWE.3(상세 설계 및 구현)의 코딩 표준 준수를 보장합니다.
  • PARVIS-Verify: AI 기반 테스트케이스 자동생성으로 SWE.4~SWE.6 검증 단계의 공수를 3~4배 절감합니다. 요구사항-테스트 간 추적성도 자동으로 확보됩니다.

또한 ASPICE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갭 분석, 프로세스 정의, 사전 평가, 외부 평가 준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PARVIS 제품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거나, 문의하기를 통해 상담을 요청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ASPICE 레벨 2 달성에 얼마나 걸리나요?+
신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경우 약 12개월, 기존 프로젝트의 역공학이 필요한 경우 18~24개월이 현실적인 타임라인입니다.
ASPICE 인증은 필수인가요?+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주요 글로벌 OEM들이 공급업체 선정 시 ASPICE CL2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 업계 표준이 되었습니다. 사실상 필수에 가깝습니다.
CL1과 CL2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CL1은 '프로세스가 수행됨'(해야 할 일을 함), CL2는 '프로세스가 관리됨'(계획하고, 모니터링하고, 조정함)입니다. 계획 수립, 추적성 확보, 프로세스 모니터링이 CL2의 핵심입니다.
소규모 팀(5~10명)도 ASPICE CL2를 달성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오히려 소규모 팀은 프로세스 변경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핵심은 조직 규모에 맞는 적정 수준의 프로세스와 도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